728x90

바빌로니아 4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3) 네르갈, 탐무즈, 아다드, 라마수, 아다파,에타나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3) 네르갈, 탐무즈, 아다드, 라마수, 아다파,에타나 네르갈 Nergal 바빌로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다. 저승 혹은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여신 ‘에레쉬키갈’의 남편이다. 사막, 불, 질병, 전투, 태양의 파괴적인 힘을 가졌으며 그 역시 메소포타미아의 죽음, 전쟁 파괴의 신이다. 처음 수메르의 신으로 대지와 농작물을 태우는 여름의 강렬한 오후 태양을 상징했기에 죽음과 연관되어 있었다. 신화에 의하면 신들이 성대한 연회를 준비했는데, 에레쉬키갈은 지하 세계를 떠날 수 없어 아들 ‘남타르’를 보낸다. 신들의 연회장에서 네르갈을 제외한 모든 신들이 에레쉬키갈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자리에서 일어난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네르갈에게 화가 난 남타르는 이를 어머니에게 전한다. 에레쉬..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2) 닌우르타, 주, 길가메시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2) 닌우르타, 주, 길가메시 닌우르타 Ninurta 메소포타미아의 주신인 바람의 신 '엔릴'과 대지의 여신 '닌후르사그'의 아들이다. 닌우르타의 주요 상징은 새와 쟁기이며, 수메르의 농사, 치유, 사냥, 법, 추적, 전쟁의 신이다. 봄의 홍수와 뇌우를 주관하며 머리가 사자인 독수리로 묘사되는 폭풍의 새 ‘주’ 혹은 ‘안주’와 함께 등장하곤 하며, 때때로 활과 화살을 들고 있다. 닌우르타는 본래 사람들의 질병을 치료하고 악마로부터 구원하는 농사의 신이었는데, 신의 성격 형성 과정에서 전쟁의 신으로 원형이 변경되기도 했다. 메소포타미아가 끝없는 전쟁터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서사시 「루갈-이(Lugal-e )」에 의하면 닌우르타는 ‘아사그(Asag)’이라는 악마를 죽이고 돌로 티그..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1) 마르두크, 티아마트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1) 마르두크, 티아마트 바빌로니아 신화에 따르면 '마르두크'는 용 '티아마트'와 우주적 투쟁에 이겨 바빌로니아 신들의 지도자가 되었다. 티아마트의 '운명의 석판'을 차지해 자신의 목에 걸고 인간과 세계에 새로운 질서를 부여했으며 티아마트의 시체를 사용해 혼돈으로부터 세계를 창조했다고 한다. 마르두크 Marduk 에아(엔키)의 아들이자 바빌로니아의 주신이며, 글자 그대로의 뜻은 '태양의 수송아지'이다. 마르두크는 그의 심복 '마슈슈'라는 용을 닮은 동물과 함께 등장하곤 한다. 바빌로니아 신화에 따르면 암용인 '티아마트'와의 우주적 투쟁에 이겨 바빌로니아 신들의 지도자가 되었고 엔릴과 동일시되기도 했다. 티아마트가 다루었던 '운명의 석판'을 차지해 자신의 목에 걸고 인간과 세계에 ..

메소포타미아 신화 개요 - 수메르 & 바빌로니아

메소포타미아 신화 개요 - 수메르&바빌로니아 수메르 신화를 비롯, 바빌로니아, 아카드, 아시리아의 신화를 통틀어 가리키며 현존하는 기록 중 가장 오래된 신화이다. 메소포타미아 신화는 수메르 신화와 그 후대의 신화까지 포함한다. 바빌로니아, 아카드 아시리아의 신화의 기원은 모두 수메르 신화에 있으며, 신 이름만 바뀌고 이야기와 특징이 그대로인 경우도 많다. 그리스 로마 신화와 유대교, 가나안 지방의 신화에도 큰 영향력을 끼쳤다. 안정된 체제를 유지한 이집트 신화와는 달리, 메소포타미아 신화는 지배 세력이 자주 바뀌면서 신의 이름과 특징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분명하지 않은 요소가 많다. 개방된 지역인 메소포타미아는 침략에 많이 시달린 역사 때문에 사후의 평화를 위한 내세보다는 전쟁에서 승리하고 잘 살 수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