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신들(3) 네르갈, 탐무즈, 아다드, 라마수, 아다파,에타나 네르갈 Nergal 바빌로니아 신화에 등장하는 신이다. 저승 혹은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여신 ‘에레쉬키갈’의 남편이다. 사막, 불, 질병, 전투, 태양의 파괴적인 힘을 가졌으며 그 역시 메소포타미아의 죽음, 전쟁 파괴의 신이다. 처음 수메르의 신으로 대지와 농작물을 태우는 여름의 강렬한 오후 태양을 상징했기에 죽음과 연관되어 있었다. 신화에 의하면 신들이 성대한 연회를 준비했는데, 에레쉬키갈은 지하 세계를 떠날 수 없어 아들 ‘남타르’를 보낸다. 신들의 연회장에서 네르갈을 제외한 모든 신들이 에레쉬키갈에게 존경의 의미를 담아 자리에서 일어난다.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는 네르갈에게 화가 난 남타르는 이를 어머니에게 전한다. 에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