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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건국신화] 동명왕과 해모수, 고구려 및 백제와의 연관성

[부여 건국신화] 동명왕과 해모수, 고구려 및 백제와의 연관성부여(夫餘)는 고대 한국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국가로, 그 건국신화는 한국 고대사에서 중요한 문화적, 역사적 유산입니다. 부여의 건국신화는 초월적인 존재와 하늘의 뜻을 담고 있어 고대 사회에서 왕권의 정당성과 신성성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 부여 건국신화의 내용부여의 건국신화는 《삼국유사(三國遺事)》와 《동사강목(東史綱目)》 등 고대 문헌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에 따르면, 부여는 하늘의 뜻을 받은 인물이 창건한 나라로 여겨집니다. 이 설화는 부여의 창건과 왕권의 기원을 설명하며, 고대 한국 사회에서 왕권의 신성성과 정당성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1) 동명왕과 해모수 설화부여 건국신화의 핵심 인물은 바로 동명왕..

동아시아 신화 2024.09.27

한국 도깨비의 기원: 비형랑 설화, 두두리, 방이설화

한국 도깨비의 기원: 비형랑 설화, 두두리, 방이설화  도깨비의 기원은 신라 시대의 ‘비형랑 설화’, ‘두두리’ 같은 풍요신 숭배, 「흥부전」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방이 설화’이다. 민속학자들은 목장신(목수), 야장신(대장장이), 자연현상 숭배의 기원이 있다고도 한다.   최초의 도깨비 이야기, 『삼국유사』 의 「비형랑 설화」비형랑은 『삼국유사』 에 신비롭게 묘사된 인물로 반인반귀, 귀신과 인간의 혼혈로 도깨비를 부렸다고 한다. 신라의 25대 진지왕이 미녀라고 소문이 난 ‘도화부인’을 후궁으로 삼으려 했지만 남편이 있다며 거절당한다. 시간이 흐른 뒤 진지왕이 사망하고 도화부인도 과부가 된다. 귀신이 된 진지왕이 도화부인에게 나타나 7일 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 진지왕은 홀연히 사라지고 도화녀는 임신을 해..

동아시아 신화 2024.05.28

한국 도깨비 묘사와 특징 / 일본 ‘오니’와의 차이점

한국 도깨비 묘사와 특징 / 일본 ‘오니’와의 차이점(1) 도깨비에 대한 묘사(2) 도깨비의 다섯 가지 특징 (3) 일본의 요괴 ‘오니’와 한국의 ‘도깨비’  도채비, 독각귀, 독갑이, 허주, 허체, 망량, 영감(제주도)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한국의 민담에 각양각색으로 등장하는 도깨비는 비상한 재주와 힘으로 사람을 홀리고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지만 인간에게 도움을 주기도 하는 신이다. 인간에게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모두를 보여준다. 인간을 해하기 보다는 오히려 인간과 어울리기를 좋아하고, 종종 인간의 꾀에 넘어가 신비한 힘을 이용당하는 등 어리석은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과거 도깨비는 민중이 부귀와 장수를 빌었던 존재였지만 조선시대에 귀신의 속성이 부가되어 역신으로 전해지기도 한다.한..

동아시아 신화 2024.05.28

[한국 신화] 토지와 마을의 수호신 '서낭신(성황신)'

토지와 마을의 수호신 '서낭신(성황신)' 서낭신 혹은 성황신은 한국 신화에 나오는 토지와 마을의 수호여신이다. 대부분 여신이지만 일부 한 쌍의 여신과 남신이기도 하다. 마을의 수호신이자 경계신적 성격을 지니며, 전쟁수호신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돌무더기, 신수(성수라고도 하며, 신령이 깃들였다고 전해지는 나무), 이 둘이 복합된 경우, 신수 앞에 세워진 당집에 서낭신이 깃들여져 있다고 여겼으며, 서낭신을 모시는 신당을 서낭당 혹은 성황당이라고 부른다. 이 외에도, 서낭나무에 천 조각을 늘리거나 금빛 새끼줄과 장식을 달기도 하며 큰 바위를 ‘서낭바위’라고 하며 서낭신으로 모시거나 제를 지내기도 한다.돌무더기는 외부 적에게 대항하기 위해 무기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서낭당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

동아시아 신화 2024.05.03

[한국의 여신(2)] 탄생의 신, '삼신할머니'

[한국의 여신(2)] 탄생의 신, '삼신할머니'  삼신의 어원은 ‘삼줄’, ‘삼가르다’로 ‘포태’의 뜻이 있다. ‘포태’는 아이나 새끼를 뱀 혹은 태내의 아이를 싸는 얇은 막을 뜻한다. 여기서 ‘할머니’는 ‘한 어미’ 즉 ‘큰어머니’라는 옛말이지만 현대에 와서 ‘할머니’로 묘사된다. 삼신할머니는 부부들에게 아기를 점지해 주고, 산육(아이를 낳아서 기름) 관장하는 여신으로 아이들을 보호해 준다고 한다. 예전에는 아이들이 백일이나 첫돌을 넘기기가 어려웠는데, 그래서 사람들은 정갈한 소반에 깨끗한 물을 떠 놓고 두 손을 모아 삼신할머니에게 아이의 건강과 가정의 안녕을 정성으로 빌곤 했다. 한국인들에게 매우 익숙한 신 중 하나이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고대신화가 잘 보존된 제주 지역의 삼신할머니 설화가 일반적으로..

동아시아 신화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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